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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21

주간기록|2022.02.28~2022.03.06| 일일확진자 20만명의 시대... 피해갈 수 없는... 확진자 20만의 시대 어느새 뉴스에서는 일일 확진자가 20만 명이 넘었다고 나오고 주변에서도 확진되었다는 얘기가 들렸다. 그래도 그건 다른 사람의 얘기라고 생각했는데, 아버지가 저번 주에 그리고 격리가 해제되고 며칠이 지나서 형이 확진이 되었다. 아버지께서는 잔기침을 조금 하셔서 집에서 신속항원검사를 하고 양성이어서 바로 PCR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가족들도 각자 방에서 신속항원검사를 해봤고 그다음 날 아버지의 확진 판정 통보를 받고 가족들 모두 가서 PCR을 받았다. 다행히 음성이었고 형은 2차까지 맞아서 격리를 해야 했고 어머니랑 나랑은 부스터까지 맞아서 일상생활은 가능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자체적으로 격리를 했다. 일주일이 영겁의 세월 같았고 일주일이.. 2022. 3. 6.
서호주 변경된 주경계 개방일은 3월 3일 호주 내에서 가장 보수적으로 주경계를 개방했던 서호주가 2월 5일 약속되어 있었던 주경계 개방을 오미크론으로 연기했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새로운 주경계 개방 날짜를 발표했습니다. 개방일은 3월 3일 12:01 am부터 개방을 할 예정이고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국내 (interstate) - G2g pass 등록 - 부스트 접종 완료 - 12시간 내 신속항원키트(RAT) 및 양성 시 결과 보고 해외 (international) - 주정부 입국 조건 만족 - 백신 접종 완료자 - G2G pass 등록 - 12시간 내 신속항원키트(RAT) 및 양성 시 결과 보고 - 백신 미접종 호주 국적자의 경우 호텔 격리 필요 이미 일정을 다 미뤄버린 저로서는 별로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그래도 개방이 되는 것에 만족을.. 2022. 2. 22.
주간기록|22.02.14~22.02.20| 1주일만에 희소식이 들린다 치과보다 싫은 곳 사람들은 치과를 많이 싫어하지만 나는 더 싫어하는 곳이 있다. 그곳은 바로 이비인후과이다. 어렸을 때부터 충치가 많아 치과를 많이 다니긴 했지만 치과는 무서운 것도 싫은 것도 별로 없었다. 그런데 비슷한 시기에 비염 치료 때문에 다녔던 이비인후과는 지금 생각해도 끔찍하게 싫다. 코 안쪽으로 약을 바른 침 같은 것으로 치료했던 것 같은데, 특유의 약 냄새와 차가운 느낌이 아직도 싫다. 그런데 저번 주말이 끝날 쯔음해서 한쪽 귀가 먹먹해짐을 느꼈다. 순간 병원을 피할 수 없음을 직감했다. 간절히 자고 일어나면 나아있기를 기도하며 잠들었다. 그렇지만 사람이 늘 간절히 원하는 소원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했다. 아침에 조금 괜찮아진 것 같았는 데, 샤워하고 나오니 다시 먹먹해졌다. 그렇게 간절한.. 2022. 2. 21.
주간기록|22.02.07~22.02.13| 엎어진 계획, 여름엔 호주 갈 수 있을까? 번복된 계획 구정 연휴가 시작되기 한 1주일 전쯤에 서호주 총리가 깜짝 발표를 하나 했었다. 2월 5일 다른 주들과 함께 국경 개방을 계획했던 서호주가 빠르게 전파되고 있는 오미크론으로 인해서 주경계 개방 계획을 연기시켰기 때문이다. 좋게 말해서 연기이지 사실상 계획 철회가 더 맞는 말인 것 같다. 다만 그 전 국경 봉쇄보다는 다소 완화되어서 의료, 법, 가족의 일과 같이 반드시 들어와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부분적으로 허가해주기로 했다. 발표된 지 하루 정도만에 학교가 변경된 사항을 전달함과 동시에 정부와 협상 중이라는 말을 전달하였다. 그렇게 또 며칠이 흘러 발표가 거의 1주일이 되던 시점까지 아무 업데이트가 없었다. 이미 이 시점에서부터 2월에 호주에 들어가려던 계획을 마음속에서 차츰 정리했.. 2022. 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