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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21

온라인 수업 3주차를 마무리하며... 어느덧 학기를 시작한 지 3주가 지났다. 과제와 함께 다음 주부터는 퀴즈가 있어서 공부를 하는데, 생각보다 많은 수업 내용이 기억이 안 난다. 수업 시간에 도대체 뭘 들었고 뭘 받아 적은 건지... 처음 학기를 시작할 때 분명 열심히 하자는 마음을 가지고 시작을 했는데, 30도가 넘는 무더위에 무너지면서 조금씩 초심을 잃어가는 것 같았다. 이번 주에 시험을 위한 공부를 하고 연습 문제들을 풀어보면서 내가 많이 해이해졌구나라는 걸 느끼면서 이번 주말엔 마음을 조금 다 잡은 것 같다. 이제 돌아오는 주에는 퀴즈를 봐야 하고 온라인 수업 특성상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대체해서 있는 시험인 만큼 퀴즈 치고는 비중이 큰 편이다. 온라인으로 세세히 감시를 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아예 오픈북으로 진행을 하지만 그렇다고 .. 2021. 8. 15.
호주 학생 비자 승인 회사를 퇴사한지도 어느덧 한 달이 넘었고 시간의 여유가 있다며 미루던 학생 비자 신청을 학기가 시작할 쯤에 부랴부랴 신청했다. 올해까지는 온라인 수업을 들을 거니까 시간이 많을 거라는 안일한 생각에 신청을 차일피일 미루었고 신청할 때 약 4-5달 걸릴 거라는 걸 보고 1차로 멘붕이 왔었다. 그리고 비자 신청 신체검사를 신청하려고 할 때 주중엔 수업을 들어야 해서 막상 신체검사를 갈 시간을 정하기 어렵다는 게 2차 멘붕이었다. 그래서 비자 신청서를 제출하고 약 4일 뒤에나 신체검사를 받을 수 있었고 순전히 내가 신경을 안 써서 날아간 시간 때문에 무언가 잘못될까 봐 걱정이 되었다. 호주 비자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 비자들을 신청할게 꼼꼼히 준비를 해야 하는 게, 한 번 거절이 되면 다시 신청하기까지 시간도 .. 2021. 8. 9.
온라인 수업 2주차를 마무리하며... 어느덧 수업 시작한 지 2주가 지났다. 코로나의 시기에 호기롭게 내가 꿈꿔왔던 도전을 해보고 싶다고 다니던 회사도 퇴사하고 학교를 시작한 지 2주가 지났다. 솔직한 심정으로는 새로운 것에 대한 설렘이 크지만 나의 선택이 잘못된 것은 아닐까라는 걱정도 크다. 만약에 내가 20대였다면 무엇을 도전하듯 장밋빛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컸을 것 같지만, 30대가 넘어가고 나니 이제 와서 한다는 게 너무 늦은 선택은 아닐까 시간과 돈만 낭비하는 것은 아닐까라는 현실적인 생각이 많이 든다. 이런저런 고민이 커지는 와중에 어찌 되었던 학교는 시작한 지 2주가 지났고 이제는 어느 정도 적응이 되었고 온라인 수업의 장단점을 느끼며 바둥거리고 있다. 온라인 수업의 가장 큰 장점은... 온라인 수업의 가장 큰 .. 2021. 8. 9.
호주 비자 | 신촌 세브란스에서 신체 검사 받기 코로나의 영향으로 온라인 수업을 듣고 있는 지금, 영사관에 문의했을 때도 당장 받지 않아도 된다고 답변을 받았기에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학기가 시작할 때가 되어서 뭔가 불이 발등에 떨어졌다는 느낌이 들어서 신청서를 마무리하고 빠진 서류도 최대한 준비를 해서 넣었습니다. 마지막 관문(?)인 신체검사를 신청하려고 하니까 주중에는 학교 수업이 있다는 걸 생각조차 안 하고 있다가 맞는 시간을 찾으니 화요일 오전밖에 없었습니다. (현재 코로나 때문에 신촌 세브란스는 토요일에 신체검사가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오늘 아침에 필요한 준비물들을 챙기고 Health form (혹은 Refferal letter)은 집에 프린터가 안 돼서 가는 길에 피시방에 들려서 뽑기로 했습니다. 비자 신체 검사 시 필요한 .. 2021. 8.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