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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할인으로 맥북 에어 M5 구매 최근에 애플은 렘가격을 이유로 거의 모든 제품의 가격 인상을 알렸다. 나의 오래된 맥북은 2019년 마지막 인텔 맥이었는데, 대부분은 책상 위에 놓고 데스크탑처럼 사용하고 있었다. 최근에 끓어오르는 이직의 열망에 이력서를 업데이트하기 위에서 카페에 들고 갔다가 대략 한 시간 만에 배터리가 떨어지는 걸 보고 이제는 떠나보내줄 때가 되었음을 직감했다.처음 생각한 구매일은 7월1일. 새로운 회계연도 시작과 6월 한 달이라도 보너스 이자를 더 받고 구매하려고 계획을 짜고 있었는데, 미국 날짜로 6월 25일에 애플은 가격인상을 기습적으로 발표했다. 아무리 메모리 가격이 횟집 시가처럼 널뛰기를 하지만 선 듯 인상 금액을 내고 싶지는 않았다. 생각하고 있던 맥북에어 M5 15 인치의 경우 시작가 2199.00 AUD.. 2026. 7. 4.
계약 연장 실패 어느덧 퍼스를 떠나 브리즈번에 둥지를 튼 지도 1년이 다 되어간다. 처음 이사 왔을 때가 생생하다. 쉐어하우스에 머물던 중 사이클론 '알프레드'가 상륙했고, 물에 잠겨버린 주유소를 보며 "과연 내가 여기서 잘 살아남을 수 있을까?" 막막해하던 게 엊그제 같은데... 시간은 야속하리만큼 빠르게 흘러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을 가득 채웠다.'갓생'을 꿈꾸지만 현실은 하루하루 버티기 바쁜 '하루살이' 인생이었을지라도, 여기까지 온 걸 보면 나름대로 잘 버텨온 것 같아 스스로가 대견하기도 하다."최대한 빨리 나가주세요" : 갑작스러운 퇴거 통보작년 4월, 그 악명 높은 호주의 렌트난을 뚫고 친구와 함께 겨우 구했던 소중한 보금자리. 이제 1년을 채워가는 지금, 최근 부동산으로부터 청천벽력 같은 통보를 받았다. 집주.. 2026. 1. 31.
[QLD | 브리즈번] 비오는 날 베이글 샌드위치 먹으러 20분 운전했다 주말에 추적추적 비가 내려서 러닝도 못 가고 그렇다고 황금 같은 주말을 그냥 보낼 수는 없었다. 뭐라도 해야겠단 생각이 들 무렵, 차가운 겨울비가 내려서 따듯한 커피와 빵이 먹고 싶었다. 그렇게 생각난 메뉴가 베이글 샌드위치와 커피였다. 베이글 샌드위치가 이상하게도 흔한 메뉴이면서 정작 먹으려고 나서면 내 주변에는 맛있는 곳이 없는 희한한 메뉴다. 구글맵을 켜고 주변을 찾아봤지만, 역시나 내 집에서 찾아보면 근처에는 괜찮아 보이는 베이글 샌드위치집이 없었다. 구글지도를 뒤져서 멀지 않으면서도 괜찮아보이면서 주말에 여는 곳을 찾아봤다.(멀지 않으면서 괜찮아보이는 곳은 많지만 주말에 여는 곳을 찾기가 힘들다...) 그러다가 밀튼(Milton)에 위치한 New Day Cafe을 찾았다 그래서 부슬비를 헤치고 .. 2025. 5. 31.
수습 끝 호주에도 수습기간은 있다한국이랑 비슷하게 호주에도 수습기간은 있다. 호주에서는 계약 조건이나 세부 사항에 따라서 달라질 거 같지만 3개월에 월급은 100% 그대로 받는 것이었다. (사실은 풀타임 취업이 더 중요했기 때문에 수습 기간에 대한 세부내용은 회사에 들어가고 나서 알았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회사에서는 수습 기간 동안 뽑은 직원이 마음에 안 들 경우엔 고용을 취소할 수 있다. 무언가 어렵게 들어간 회사에서 고용이 취소될 수 있다는 조건 때문에 한국에서나 여기에서나 굉장히 마음을 졸이는 기간인 거 같다. 지난 3개월간의 행적2월 첫째주부터 일을 시작했고 어느덧 3개월이 지나서 서류상에 적혀있던 Probation이 끝났다. 대략적으로 3개월 동안 무엇을 했는지 적어보자면,2월 - 기본 교육 (시스.. 2025. 5.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