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21 코로나의 시기에 유학을 결심하다. 코로나가 유행한지 벌써 1년이 훌쩍 지났다.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로 인해서 우리의 삶의 많은 부분이 바뀌었고, 나의 생각 또한 바뀌게 되었다. 내가 살아가고 있는 인생이 과연 내가 정말 살고 싶은 삶 일까 하는 고민이었다. 취직할 때만 해도 좋은 직장을 가지는 것, 내 스스로 앞가림을 하는 것이 목표였는 데. 마치 내가 밑에서 올려다 보던 자리에 올라가보니 생각과 다른 느낌이었다. 이제와서 서른이 넘는 나이에 다시 공부를 한다는 것이 다른 사람이 보면 미친 선택일 수도 있고 원하는 데로 안 풀릴 수도 있지만, 적어도 미래의 내가 후회하는 일을 없을 것 같다. 학교는 작년 말부터 호주의 대학교에 지원을 하기 시작했는 데, 유학원을 통해서 두 곳, 그리고 혼자서 한 곳에 넣었다. 그리고 다행스럽게도 세 곳 .. 2021. 3. 7. 이전 1 ···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