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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유학 생활

내가 지금 호주 유학을 온라인 시작하는 이유

by 미스터리한 2021.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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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코로나의 상황으로 전세계가 국경의 문을 닫고 있다. 호주의 경우는 있는 외국인들을 내보내고 자국민들의 입국 조차 매우 조심스럽게 받고 있는 실정이다.  그로 인해서 여러가지 불만의 목소리가 많은데, 호주는 관광업이나 유학생으로 벌어들이는 수입도 꽤 큰편임에도 전세계에서 폐쇄적인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상황으로는 내년에도 입국이 가능할 가능성이 꽤 낮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나는 호주 학교의 입학을 계속해서 진행하려고 한다. 그 이유는 비용적인 장점, 시간 단축, 이민과의 연계성이 있다. 자세한 얘기를 하기전에 우선 내 개인적인 생각임을 밝힙니다.

 

비용적인 측면

유학생활을 하면 가장 현실적인 문제는 비용에 대한 문제이다. 크게 들어가는 비용으로는 학비가 있는데, 현재 많은 학교들이 줄어든 유학생으로 인해서 장학금같은 형식을 지원해주고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학비를 많이 줄일 수 있다. (내가 지원한 머독 대학교 Murdoch University)같은 경우에도 온라인으로 수업을 들을 경우 학비의 40%를 장학금으로 주고 호주 내에서 들어갈 경구 AUD $1000~2000정도의 장학금을 준다.) 만약에 자신의 전공이 실습이 많이 없는 전공이라면 나쁘지 않은 선택인거 같다. (하지만... 실습이 중요한 전공의 경우엔 나중에 실습을 몰아서 해야하는 어려움에 직면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는 생활비인데, 유학을 하면 숨쉬는 것조차 손이 들어가는 기분으로 돈이 많이 들어간다. 집값, 핸드폰비, 전기/수도비, 인터넷비 등등 생각하지도 못한 곳에서 돈이 줄줄 새는 경우가 있는데. 한국에서 부모님과 생활을 하거나 할 경우 이 비용에 대한 지출을 많이 아낄 수 있다. 마지막으로는 알바 등에 대한 제한이 없다. 유학생의 경우 그 나라 입장에서 보면 들어와서 돈을 써야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알바 등 소득에 대한 제한을 많이 받는다. 현재 호주에 있는 유학생들의 경우 근로 시간 제한을 많이 풀어주고 있지만 원래는 2주에 40시간으로 제한되어 있다. 하지만 한국에서 지내는 동안은 그러한 제한이 없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돈을 많이 모아야 한다면 제한 없는 근로 또한 장점이 될 것이다.

 

시간 단축

유학의 경우 시간이 많이 들어간다 대학교에서 일반적인 전공으로는 3년정도의 시간이 들어가고 선택에 따라서는 짧아지거나 길어질 수도 있지만, 어쨌거나 긴 시간을 투자해야한다. 유학을 결정한 사람은 아예 코로나 상황이 끝날 때까지 미루려는 사람도 있겠지만 국경 봉쇄가 끝나면 바로 호주로 넘어가려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언제 갈 수 있을지 모르는 불확실성 때문에 호주 유학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은 다른 일을 시작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언제 가야될지 모르는데 취직을 할 수도 없고 다른 걸 하기에도 언제 그만 둬야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내 생각에는 온라인으로 시간을 아끼는 것이 더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유학 후 이민과의 연계성

호주 유학을 하게 되면 가장 큰 이점은 이민과의 연계성에 있다. 호주 정부에서도 유학 후 비자라던지 이민에 대한 가산점을 준다던 지 하면서 많은 유학생을 모으고 있다. 호주 산업에 꽤 큰 축을 담당하는 교육 산업이 코로나로 인해서 타격을 받으면서 호주 정부에서는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는 유학생들에게도 호주에서 체류한 기간으로 인정해줄 것이라고 하면서 어떻게든 유학생을 모으려고 하고 있다. 호주 유학을 준비하는 사람들 중에 많은 사람들은 이민을 연계해서 계획을 짜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정책 발표는 나쁘지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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