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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유학 생활

유학을 가려면 유학원이 좋을까? 직접 준비하는 게 좋을까?

by 미스터리한 2021. 5. 3.

유학을 결정하게 되면 가장 처음 맞이하는 문제는 무엇일까? 그건 바로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될지 모른다는 것이다. 요즘에는 인터넷에서 정보를 정보를 공유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유학을 갈 수 있는 곳은 많고 다 조금씩 다를 수도 있기 때문에 내가 딱 원하는 정보를 얻는다는 건 쉽지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유학원이나 유학 박람회 같은 곳을 가서 비교를 해보고 상담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유학원을 잘못 선택해서 고생하는 사람도 있고 개인이 준비하다가 꼬여서 유학 생활이 잘 안 풀리는 경우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두 방법의 장단점을 비교해보려고 한다.

 

유학원

장점

유학원의 가장 큰 장점은 거의 모든 진행을 유학원에서 진행을 해준다는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자소서라던지 기타 필요한 서류를 찾고 준비하는 것은 본인의 몫입니다!! 명심하세요!! 무에서 유를 창조해주는 건 아닙니다!!) 혼자서 어학연수가 되었든 대학교 혹은 대학원이 되었든 가장 큰 어려움은 넘실대는 영어 글 속에서 내가 필요한 정보는 어디있고 기껏 열심히 사전 찾아가면서 찾았는 데 나에겐 필요없는 글일 수도 있다. 아마 한글로 되어 있어도 제대로 못 읽을 거 같은 데 영어가 가득한 홈페이지를 읽고 거기서 필요한 정보만 찾는 것만 해도 보통 어려운 게 아니다. 거기에 외국 대학은 우리 나라 대학과 교육 제도라던지 입시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개념을 찾는 것부터 어려움을 겪을 수가 있다.

 

하지만 유학원은 다양한 학생들을 도와주면서 쌓인 정보와 노하우 등으로 유학 준비를 더 쉽게 해주는 장점이 있다. 

 

단점

단점이라고 하면 역시나 돈이다. 자금이 넉넉하지 못한 분들에게는 유학원에 내는 비용 또한 부담이 될 수도 있고 더군다나 진행비를 내고도 안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망설여 지는 것이 대부분이다. 사실 100% 합격이라면 (아니 적어도 80%의 합격이라면) 투자하는 비용이라고 생각하고 어떻게든 비용을 마련할 수는 있겠지만, 사람마다 안 되는 경우가 있고 이러한 불확실성이 가장 큰 문제인 것 같다.

 

직접 신청

장점

내가 직접하기에 입학 과정에 대해 꼼꼼하게 챙길 수 있고 (유학원에서 실수로 서류가 빠지거나 준비가 잘 안될 수도 있지만, 내가 직접 준비하면 모든 게 내 책임..🥲) 학교 입학에 대한 전반적인 흐름에 대해서 잘 알 수 있다. 즉, 불필요한 정보, 필요한 정보 가릴 것 없이 모으다 보면 내가 그만큼 더 잘 알게 된다는 얘기다. 

 

단점

가장 큰 단점은 엄청난 노력과 시간이 요구된다는 것이다. 사실상 읽어보고 나면 별 내용이 없는 홈페이지를 뒤적거린다던가 좀 더 손쉬운 방법이 있는 데도 몰라서 더 어려운 길로 갈 수도 있다. (심할 경우 아예 몇 년이라는 시간과 엄청난 돈을 투자하고도 내 손에 남는 게 아무 것도 없을 수 있다.)

 

유학을 가는 게 이전 보다 쉬워졌다고 하지만 여전히 유학이라는 것은 엄청만 돈을 투자해야하는 만큼 신중해질 수 밖에 없다. 나중에 이 블로그에 혼자서 유학을 준비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정리해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