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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근황 블로그를 처음 해보겠다고 했을 때와 초심이 많이 달라진 건 사실이지만 핑계라면 학교가 너무 바쁘고 체력적으로도 너무 힘들다 보니까 블로그에 대한 열정도 투자할 시간도 많이 부족했다. 호주에 온 지는 벌써 1년이 넘었고 학교를 다니면서 늙은이(?)와 놀아주는 친구도 조금 사귀고 과목 중에 있는 농장 실습을 핑계 삼아 내가 있는 퍼스에서 떠나 일주일씩 여행 아닌 여행도 해봤다. 사진을 잘 안 찍는 스타일이라 몇 장 있진 않지만 그래도 있는 사진들을 활용해서 여행지 정보다 갔던 카페와 식당들도 정리해서 올려볼까 한다. 현재 생각하고 있는 건 여행지 정보, 그 지역 관광명소, 식당, 카페 등으로 정리를 해볼까 한다. 기억이 제일 생생할 때 글을 쓰는 게 제일 정확하고 쓰기도 좋은데, 이미 시간이 많이 지나가버려.. 2023. 9. 18.
서호주/퍼스 | 한국 운전 면허증 → 호주 면허증 (WA주/서호주) 호주에 도착하고 바로 한 3가지가 있는데, 바로 핸드폰 개통, 은행 계좌 만들기, 운전면허 바꾸기이다. 일단적으로 국제 면허증을 만들어서 오는 경우가 많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장기 체류 시에는 운전면허를 바꾸는 게 여러 가지 면에서 더 편하기 때문에 바꾸는 걸 추천한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장점과 단점을 설명하자면, 장점 - 여권을 들고 다닐 필요가 없다 : 국제 면허증을 사용할 때 원칙적으론 여권과 국제 운전 면허증을 모두 제시해야한다. 또한, 술을 구입하거나 할 때도 여권을 들고 가야 하는데, 밖에서 술을 마신다고 하면 계속 보여줘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분실의 위험도 높아진다. 해외에서 여권을 잃어버린다는 건 사실 꽤 큰 일이고 복잡한 일이기 때문에 그런 일을 방지하기 위해선 호주에.. 2023. 1. 17.
서호주/퍼스 | 퍼스 교통카드 SmartRider 호주 교통 카드 한국과 다른 점 호주는 한국과 다르게 신용카드를 이용한 후불 교통 카드가 없다는 점과 다른 지역에서는 교통 카드를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이 제일 크다. 그래서 잔액을 신경 써서 확인해야 된다는 단점이 있지만 한국보다 편한 점도 있다. 구매하는 곳 한국에도 티머니 판매점이 있듯이 퍼스에도 스마트라이더 카드 판매점이 있는데 1. Transperth infoCentres (https://www.transperth.wa.gov.au/contact-us/infocentres) 버스 환승역이나 열차역과 같이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에서 판매하는데 24시간 여는 것은 아니라 링크를 따라가서 운영시간을 확인해야 한다. 2. SmartRider Retail Outlets (https://www.tran.. 2023. 1. 10.
호주에서 첫 학기를 끝내고... 서호주도 코로나 방역에 대해 개방을 하고 7월 설레는 마음을 가지고 호주로 올 수 있었다. 낯선 날씨, 낯선 억양, 계절도 반대, 차들도 반대로 가는 곳에서 잘할 수 있을까 의욕만 앞선 잘못된 선택은 아니었을까 하는 싱숭생숭한 마음으로 호주에 온 지 벌써 5개월가량이 지났다. 기숙사에서 같이 살던 교환 학생 플랫 메이트들은 이미 자기들의 나라로 돌아갔고 학생들이 북적거리던 기숙사엔 차들도 사람도 없다. 지난 5개월을 돌아보면 학교 생활도 바쁘고 어려웠지만 호주에서 생활하는 게 더 어려웠던 거 같다. 은행 체크카드를 받는데 거의 2주가 걸리고 운전 면허증도 만들기 위해서 몇 번이고 왔다 갔다 하고 오랜 시간을 기다리고 악명(?)은 자자했던지라 큰 기대를 안 하긴 했어도 답답한 건 답답한 거 같다. 그래도 .. 2022. 1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