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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유학 생활15

온라인 수업 2주차를 마무리하며... 어느덧 수업 시작한 지 2주가 지났다. 코로나의 시기에 호기롭게 내가 꿈꿔왔던 도전을 해보고 싶다고 다니던 회사도 퇴사하고 학교를 시작한 지 2주가 지났다. 솔직한 심정으로는 새로운 것에 대한 설렘이 크지만 나의 선택이 잘못된 것은 아닐까라는 걱정도 크다. 만약에 내가 20대였다면 무엇을 도전하듯 장밋빛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컸을 것 같지만, 30대가 넘어가고 나니 이제 와서 한다는 게 너무 늦은 선택은 아닐까 시간과 돈만 낭비하는 것은 아닐까라는 현실적인 생각이 많이 든다. 이런저런 고민이 커지는 와중에 어찌 되었던 학교는 시작한 지 2주가 지났고 이제는 어느 정도 적응이 되었고 온라인 수업의 장단점을 느끼며 바둥거리고 있다. 온라인 수업의 가장 큰 장점은... 온라인 수업의 가장 큰 .. 2021. 8. 9.
호주 비자 | 신촌 세브란스에서 신체 검사 받기 코로나의 영향으로 온라인 수업을 듣고 있는 지금, 영사관에 문의했을 때도 당장 받지 않아도 된다고 답변을 받았기에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학기가 시작할 때가 되어서 뭔가 불이 발등에 떨어졌다는 느낌이 들어서 신청서를 마무리하고 빠진 서류도 최대한 준비를 해서 넣었습니다. 마지막 관문(?)인 신체검사를 신청하려고 하니까 주중에는 학교 수업이 있다는 걸 생각조차 안 하고 있다가 맞는 시간을 찾으니 화요일 오전밖에 없었습니다. (현재 코로나 때문에 신촌 세브란스는 토요일에 신체검사가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오늘 아침에 필요한 준비물들을 챙기고 Health form (혹은 Refferal letter)은 집에 프린터가 안 돼서 가는 길에 피시방에 들려서 뽑기로 했습니다. 비자 신체 검사 시 필요한 .. 2021. 8. 3.
오리엔테이션이 끝났다 퇴사 이야기 '휴... 이제 끝이다...' 라고 퇴사하면서 들었던 생각인데 벌써 2주가 훌쩍 지나버렸다. 회사를 퇴사하고 살던 집을 정리하기 위해서 학교 시작까지 2주 정도의 시간을 남겨 놨었다. 혼자사는 9평짜리 오피스텔에 살림이 있으면 얼마나 있을까 하며 하루 이틀 뒹굴거리면서 지냈더니 집을 빼줘야하는 날이 며칠 남지 않아서 부랴부랴 치우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짐도 너무 많고 일단 문제는 차에 다 들어갈까 라는 생각에 남은 이틀동안 부랴부랴 정리를 했다. 가구 같은건 애초에 가지고 오는 걸 포기하고 당근에 팔기 시작했는데 다행히도 빨리 팔렸다. 오리엔테이션 이번 학기는 결국 코로나 때문에 온라인으로 학기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온라인으로 하다 보니 생각보다 많은 어려움들이 있었다. 학교에서 준비하는 .. 2021. 7. 20.
내가 지금 호주 유학을 온라인 시작하는 이유 현재 코로나의 상황으로 전세계가 국경의 문을 닫고 있다. 호주의 경우는 있는 외국인들을 내보내고 자국민들의 입국 조차 매우 조심스럽게 받고 있는 실정이다. 그로 인해서 여러가지 불만의 목소리가 많은데, 호주는 관광업이나 유학생으로 벌어들이는 수입도 꽤 큰편임에도 전세계에서 폐쇄적인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상황으로는 내년에도 입국이 가능할 가능성이 꽤 낮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나는 호주 학교의 입학을 계속해서 진행하려고 한다. 그 이유는 비용적인 장점, 시간 단축, 이민과의 연계성이 있다. 자세한 얘기를 하기전에 우선 내 개인적인 생각임을 밝힙니다. 비용적인 측면 유학생활을 하면 가장 현실적인 문제는 비용에 대한 문제이다. 크게 들어가는 비용으로는 학비가 있는데, 현재 많은 학교들이 줄어든 유학생으로.. 2021. 7. 12.